직원가족들과 함께여행하기로하고 장소를 정하는데
tv에서 아침고요수목원이 나와서
일단 서울서 가깝기도 하여 이곳으로 정하고
숙소를 찾던중 [허브그린팬션]이라는곳이 사진에는 너무도 이뿌고 깔끔한게
주변 경관도 좋고 하여 예약전화를 했답니다
전화기속의 아줌마 목소리는 너무도 상냥 그자체~(솔직히 내심 걱정도 되긴됐어요
왜 그런데 많잖아요 전화상과 실제가 너무도 다른데...하지만 절대 걱정안해도 됨ㅎㅎ)
주말마다 막힌다는 경춘가도를 달려 도착한 팬션은 정말이지 가슴이 뻥 뚤리는듯
뒤로는 계곡이(아직은 물이 많진않지만 좀있으면 아이들과 어른들이 수영을 해도 될듯)
앞으로는 푸른숲이... 여기팬션은 도로변이 아니고 산쪽이라 아이들이 뛰어놀아도 걱정없음.
그리고 넓디넓은 족구장(?) 축구장(?) 여하튼 단체가 가도 심심친 않겠더라구요~
친절하신 아줌마의 안내로 방문을 연순간 세상에나 모든게 홈페이지에 나와있는 사진 그대로였어요
깔끔하게 화이트톤으로 정돈되어있는 부엌과 화장실
그리고 무엇보다도 전 이부자리에 필이 꽂혀버렸답니다
솔직히 아이들과 여행다닐떄 젤루 걱정되는게 이부자리였는데 그래서 전 항상 차안에
얇은이불과 수건을 넣어다녔꺼든요
그런데 여기선 저희껄 꺼낼필요가 없었답니다
이불과 베게가 저희집거보단 훨씬 깨끗하고 이뻤답니다,,,마당의 빨랫줄엔 그걸증명이라도 하듯
이불,요,베갯잎들이 하나 가득 널려있었답니다
아줌마말로는 그때그때 세탁을 한다고 하네요~
팬션이 독채로 되어있어 뒤테라스쪽으로는 바베큐를 할수있게끔 아주 멋있게 셋팅이 되어있어
예약시 숯불피워달라면 알아서 다 해주시는데
아줌마가 직접김치까지 갖고 오시며 이렇게 김치랑 밥이랑 함께 비벼먹으면 끝내준다며 비벼주시는데
그맛이란 지금도 못있겠더라구요..
직원들의 장소섭외 굿이었다는 소릴 듣고 정말 다행이다 싶었어요~
나중에 부모님들 모시고 오면 정말 좋아하실거 같아요~
다음손님예약만 아니었으면 하루 더 있고 싶었는데..
여하튼 두서없이 적긴적어봤는데 수목원구경도 잘했고(팬션에서 20여분만 걸어가면 되요)
친절하신 사장님고 인심후하신 아줌마덕에
정말 좋은공기실컷마시면 편하게 지내다 왔답니다..
돌아오는길에 아이들이 그러네요.. 계곡으로 수영하러 다시오자고..ㅋㅋㅋ
[허브그린팬션] 정말 강추입니다~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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